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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파이($UFI) 주가 42% 급락에도...Home Depot 창립자가 22만 달러 '역매수'하는 이유
2025.12.02 00:25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Home Depot 공동창립자 Kenneth Langone이 재활용 섬유업체 유니파이($UFI)를 지속 매수하며 올해에만 22만 8천 달러 규모 투자
- 회사는 무역 이슈로 매출 감소와 적자 상태이지만 재활용 섬유 시장의 구조적 성장 모멘텀 보유
- 주가는 고점 대비 42% 하락했으나 월가 목표주가는 12달러로 165% 상승 여력 제시
긍정 요소
- 월스트리트 전설 Kenneth Langone의 지속적인 매수로 내부자 신뢰도 높음
- REPREVE 브랜드로 재활용 섬유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 확보
- 글로벌 ESG 트렌드로 재활용 소재 수요 구조적 증가
-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 기대
-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보유
부정 요소
- 무역 및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지속적인 매출 감소
- 1분기 1,140만 달러 순손실 기록으로 수익성 악화
- 주가가 고점 대비 42% 하락하며 투자자 신뢰도 저하
- 제조업 전반의 경기 위축으로 수요 부진 지속
- 구조조정 비용으로 단기적 추가 부담 예상
전문가
섬유 소재 업계 관점에서 유니파이는 재활용 섬유 분야의 선도기업이지만 현재 무역 이슈와 제조업 침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만 Kenneth Langone의 지속적 매수는 업계 전문가들도 주목할 만한 신호로, 장기적으로 ESG 트렌드가 이 회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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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025 | 12/05/2025 | 매도 | $ |
월스트리트 전설 Kenneth Langone이 재활용 섬유업체 유니파이($UFI)에 지속적으로 베팅을 늘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ome Depot 공동창립자이자 NYU Langone Medical Center의 대형 기부자로 유명한 Langone은 최근 11월에도 약 4만 1천 달러 상당의 유니파이 주식을 매수했으며, 올해 2월에는 18만 7천 달러 규모의 대량 매수를 단행한 바 있다. 유니파이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와 나일론을 제조하는 스페셜티 텍스타일 업체로, 주로 의류, 자동차 내장재, 산업용 직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인 REPREVE 브랜드는 페트병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실적은 녹록지 않다. 2025년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1억 3,8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1,14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무역 및 관세 불확실성이 회사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정책과 USMCA 관련 무역 이슈가 섬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유니파이도 예외가 아니다. 회사는 이런 상황에 대응해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운영비와 자본지출 절감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Langone의 매수 행보는 흥미로운 신호를 보낸다. 주가가 2024년 8월 7.75달러 고점 대비 현재 4.53달러로 약 42% 하락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매수 타이밍을 보면 주가가 크게 떨어진 시점에 집중되어 있다. 2월 매수는 주가가 5달러대 초반으로 급락했을 때였고, 11월 매수는 주가가 3.48달러까지 떨어졌을 때다. Langone은 1974년 Home Depot 창립에 참여해 이 회사를 세계 최대 홈 개선 소매업체로 키워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투자 철학은 '저평가된 좋은 회사를 장기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그가 유니파이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회사의 장기적 가치나 업계 전망에 대한 확신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재활용 섬유 시장은 ESG 트렌드와 함께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갖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지속가능성 요구가 높아지면서 재활용 소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니파이의 REPREVE 제품은 이미 200억 개 이상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무역 이슈 해결과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 중요하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2분기부터 운영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A.M.Y. Peppermint라는 새로운 지속가능 원사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1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65%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Langone의 지속적인 매수가 단순한 '물타기'인지, 아니면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확신에 기반한 것인지는 앞으로 몇 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무역 정책 변화, 구조조정 성과, 그리고 재활용 섬유 시장의 수요 회복 속도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