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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믹($SHIM) 핵심 내부자 10개월간 백만달러 매도, 운영개선에도 '적신호'
2025.12.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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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쉬믹 코퍼레이션 이사 Mitchell Goldsteen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지속적으로 대규모 매도를 진행하며 백만 달러 이상 현금화
- 회사는 백로그 7억5천만 달러 달성과 조정 EBITDA 흑자 전환 등 운영상 개선을 보이고 있으나 내부자 매도와 대조적 양상
- 주가는 2024년 7월 고점 4.05달러에서 2025년 4월 1.33달러까지 급락 후 현재 2.95달러 수준에서 거래
긍정 요소
- 백로그가 7억5천만 달러로 증가해 분기 대비 15% 성장하며 수주 대 소진 비율이 1.7배로 개선
- 2025년 3분기 조정 EBITDA 4백만 달러 흑자 달성으로 4분기 만에 첫 플러스 전환
- 핵심 사업부 쉬믹 프로젝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운영 효율성 개선
- 수자원 인프라와 지속가능한 교통시설이라는 성장성 있는 시장에 포지셔닝
부정 요소
- 핵심 내부자 Mitchell Goldsteen의 10개월간 지속적인 대규모 매도로 백만 달러 이상 현금화
- 지난 12개월간 6천1백만 달러 순손실 기록하며 주주지분 5천2백만 달러 적자 상태 지속
- 현금 보유액 1천7백만 달러로 유동성 압박이 계속되고 있어 재무 건전성 취약
- 주가가 1년여간 67% 하락하며 시장의 신뢰도 저하 지속
전문가
인프라 건설업계 관점에서 쉬믹의 백로그 증가와 수자원 인프라 특화는 긍정적이나, 핵심 내부자의 지속적인 매도는 업계 내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압박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전일종가
$2.67
-0.02(0.74%)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2.8
매수 평단가
$1.93
매도 평단가
$5.6K
매수 대금
$553.29K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12/05/2025 | 12/05/2025 | 매도 | $ |
쉬믹 코퍼레이션($SHIM)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인프라 건설 전문업체로, 상하수도 처리시설, 댐, 교량, 대중교통 시설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특화된 소규모 기업이다. 1990년 설립되어 약 1,2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이 회사는 최근 수자원 인프라와 지속가능한 교통시설 분야로의 사업 전환을 추진하며 백로그를 7억 5천 4백만 달러까지 늘리는 등 운영상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핵심 내부자의 지속적인 매도 행태다. 이사인 미첼 B 골드스틴(Mitchell B Goldsteen)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9월까지 거의 매일같이 주식을 매도해왔다. 특히 2024년 12월 3일 단일 거래에서만 32만 5천 주를 주당 3.26달러에 매도해 106만 달러 상당을 현금화했는데, 이는 2024년 8월에 미리 설정한 10b5-1 매매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골드스틴의 매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5년 3월부터는 거의 매일 소량씩 지속적으로 주식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에만 1만 7천 주를 매도했고, 4월에는 4만 3천 주, 5월에는 3만 3천 주를 추가로 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주가가 1.30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동안에도 매도를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주목할 점은 골드스틴이 GOHO LLC라는 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LLC의 단독 관리 멤버라는 것이다. 그는 금전적 이해관계를 제외하고는 이 주식들의 수익적 소유권을 부인한다고 공시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그의 결정이 매도 타이밍을 좌우하는 상황이다. 다른 내부자들의 거래 패턴도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브렌든 헤런(Brendan Herron) 이사는 2024년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연속으로 총 1만 7천 주를 매수하며 5만 2천 달러를 투입했다. 하지만 토드 요더(Todd Yoder) CFO는 2025년 8월 21일 2천 주를 매수하는 데 그쳤고, 캐롤린 트라부코(Carolyn Trabuco) 이사는 2025년 5월 소량의 매도만 진행했다. 이런 내부자 거래 패턴은 회사의 최근 운영 개선 신호와 묘한 대조를 이룬다. 쉬믹은 2025년 3분기 조정 EBITDA에서 4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를 달성했다. 핵심 사업부인 쉬믹 프로젝트 부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총 매출은 1억 4천 2백만 달러로 성장했다. 백로그 증가도 긍정적이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7억 5천 4백만 달러의 백로그를 확보해 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수주 대 소진 비율(book-to-burn ratio)도 1.7배를 기록해 2023년 초 이후 처음으로 1.0배를 넘어섰다. 회사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지역에서 월 10억 달러 이상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재무 건전성은 여전히 취약하다. 회사는 지난 12개월간 6천 1백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주주지분은 5천 2백만 달러 적자 상태다. 현금 보유액은 1천 7백만 달러에 불과해 유동성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주가 움직임을 보면 골드스틴의 매도 타이밍이 상당히 정확했음을 알 수 있다. 주가는 2024년 7월 4.05달러 근처에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골드스틴이 대규모 매도를 단행한 2024년 12월에는 3달러 초반에 거래됐다. 이후 주가는 2025년 4월 1.33달러까지 급락했다가 최근 2.95달러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은 내부자의 지속적인 매도와 회사의 운영 개선 신호 사이의 괴리다. 일반적으로 내부자들은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거래 패턴은 중요한 선행 지표가 될 수 있다. 골드스틴이 운영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도 계속해서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는 것은 회사의 장기 전망이나 밸류에이션에 대한 그의 회의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쉬믹에 대해 중립적인 홀드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3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자의 지속적인 매도는 이런 낙관적 전망에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골드스틴의 매도가 단순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나 개인적 자금 필요가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쉬믹이 수자원 인프라라는 성장성 있는 시장에 포지셔닝하고 있고 백로그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내부자의 행동은 이런 개선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골드스틴의 매도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주가 상승 압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