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FD
WaFd Financial ($WAFD) 사장의 연속 매수 vs 부실자산 27% 급증, 엇갈린 신호 속 투자자 딜레마
2025.12.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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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WaFd Financial Group ($WAFD)는 2024년 7월 고점 이후 지속적 하락세로 현재 31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
- 2024년 경영진 대규모 매도 후 2025년 사장의 연속 우선주 매수로 내부자 거래 패턴 변화
- Q4 EPS 7.1% 성장 전망이지만 부실자산 27% 증가로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
긍정 요소
- 사장의 최근 연속 매수로 경영진의 저평가 인식 신호
- 효율성 비율 개선(57.2%→55.5%)으로 운영 효율성 향상
- 비이자소득 증가로 수익 다각화 진행
- EPS 7.1%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
부정 요소
- 부실자산 27% 증가로 자산건전성 급격한 악화
- 2024년 고점 대비 14% 하락한 주가 하락세 지속
- 매출 증가율 0.8%로 성장 모멘텀 부족
- 순이자소득 감소로 핵심 수익원 압박
- 지역은행 섹터 전반의 어려운 운영 환경
전문가
지역은행 섹터 관점에서 WaFd의 자산건전성 악화는 업계 전반의 신용 리스크 증가를 반영한다. 연준의 긴축 정책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과 중소기업 대출에서 부실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운영 효율성 개선과 비이자소득 확대는 긍정적 변화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순이자마진 회복이 기대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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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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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025 | 12/05/2025 | 매도 | $ |
$WAFD(WaFd Financial Group)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 이유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지역은행인 WaFd는 2024년 7월 36달러 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3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고점 대비 약 14% 하락한 상태다. WaFd Financial Group은 미국 서부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은행 지주회사로, 개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통적인 은행업무와 모기지 대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가총액 24.7억 달러의 중형 지역은행으로, 특히 워싱턴주와 오레곤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에서 강한 입지를 갖고 있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내부자 거래 패턴의 변화다. 2024년 11월 4일 주가가 32~33달러대에 있을 때 경영진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당시 EVP인 캐시 쿠퍼(Cathy Cooper)는 7,500주를 약 24만 4천 달러에, 라이언 마우어(Ryan Mauer)는 12,132주를 약 40만 4천 달러에 각각 매도했다. 이는 당시로서는 상당한 규모의 매도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완전히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2025년 11월과 12월에 걸쳐 사장인 브렌트 비어달(Brent Beardall)이 연달아 우선주를 매수했다. 11월 26일과 12월 3일 각각 3,000주씩, 총 6,000주를 약 10만 달러에 매수한 것이다. 이는 4.875% 고정금리 우선주로, 일반주 40분의 1에 해당하는 권리를 갖는다. 이런 상반된 내부자 거래 패턴은 경영진 내에서도 회사의 현재 가치 평가에 대한 시각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비어달 사장의 최근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회사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Q4 2025 실적 전망을 보면 혼재된 신호가 나타난다. 주당순이익(EPS)은 0.7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은 1억 9,022만 달러로 겨우 0.8%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자산건전성 지표의 악화다. 부실자산(Non-performing Assets)이 전년 동기 7,742만 달러에서 9,838만 달러로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운영 효율성은 개선되고 있다. 효율성 비율이 57.2%에서 55.5%로 개선될 전망이며, 비이자소득도 1,588만 달러에서 1,819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통적인 대출업무 외 수수료 기반 서비스 확대가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은행 섹터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WaFd의 상황을 평가해야 한다. 2025년 말 현재 미국 경제는 정부 셧다운 여파로 경제 데이터가 제한적인 가운데 제조업 위축과 소비자 신뢰도 하락 등 부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4.5%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봐야 할 지점은 자산건전성 악화 추세다. 부실자산 증가율이 27%에 달하는 것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지역은행의 경우 지역 경제 여건과 직결되기 때문에, 서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나 중소기업 여신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순이자마진 압박이 완화되고, 운영 효율성 개선이 지속되며, 현재 사장의 매수처럼 저평가된 상태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비이자소득 증가가 지속된다면 전통적인 은행업무 의존도를 낮추는 긍정적 변화로 볼 수 있다. 반면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부실자산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지고, 지역 경제 여건 악화로 신규 대출 수요가 줄어들며, 금리 환경 변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수익성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 내부자 매도 이후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단기적 모멘텀 부족을 시사한다. 현재 주가 31달러 수준에서 WaFd는 기로에 서 있다. 사장의 연이은 매수는 긍정적 신호지만, 자산건전성 악화와 주가 하락 추세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다. 투자자들에게는 Q4 실적 발표에서 부실자산 증가의 구체적 원인과 관리 계획, 그리고 2026년 사업 전략에 대한 경영진의 설명이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