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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G

워너 뮤직($WMG) 이사의 '수상한' 거래, AI 대전환 속 재무 리스크 딜레마

2025.12.05 16:19

AI 점수

요약

  • 워너 뮤직 이사 블라바트닉이 12월 2일 동일 가격·수량으로 매도-매수하는 특이한 거래 실행
  • AI 라이선싱 딜과 비용 절감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Q4 매출 14.6% 증가
  • 부채비율 609%와 유동비율 0.66으로 재무 건전성 우려 상존

긍정 요소

  • AI 기업들과의 라이선싱 딜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 (Udio, Suno, Klay 등)
  • Q4 2025 매출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6% 성장
  • 베인 캐피털과 12억 달러 음악 카탈로그 투자 벤처 론칭
  • 2027년까지 3억 달러 비용 절감 계획으로 마진 개선 전망

부정 요소

  • 부채비율 609%로 매우 높은 재무 위험
  • 유동비율 0.66으로 단기 유동성 부족 우려
  • 과거 CEO의 대규모 매도와 현 이사의 혼재된 거래 신호
  • 배당성향 105.8%로 배당 지속가능성 의문

전문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WMG의 AI 기술 선도적 도입은 매우 긍정적이다. 기존 저작권 분쟁을 수익 창출 기회로 전환한 전략적 접근과 Netflix, 베인 캐피털과의 협력을 통한 콘텐츠 다각화는 업계 트렌드에 부합한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은 금리 상승 환경에서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일종가

$27.76

-0.84(2.95%)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27.88

매수 평단가

$33.08

매도 평단가

$998.38K

매수 대금

$2.37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12/08/2025

12/08/2025

매도

$

워너 뮤직 그룹($WMG)의 이사 발렌틴 블라바트닉이 12월 2일 3,581만 달러 규모의 특이한 거래를 실행했다. 주당 27.88달러에 35,810주를 매도한 직후 동일한 가격과 수량으로 매수한 것이다. 이는 통상적인 내부자 거래 패턴과 크게 다른 모습으로, 세무 최적화나 포트폴리오 재조정 목적으로 추정되지만 투자자들에게는 경영진의 주가 전망에 대한 혼재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워너 뮤직은 1929년 설립된 글로벌 음악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애틀랜틱 레코드, 워너 레코드, 일렉트라 레코드 등의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약 200만 곡의 음악 카탈로그와 18만 명 이상의 작곡가를 대표하는 워너 채펠 뮤직을 통해 음반과 음악 출판 사업을 영위한다. 블라바트닉의 액세스 인더스트리즈가 의결권의 98%, 경제적 지분의 72%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번 거래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과거 내부자 거래 이력 때문이다. 2024년 9월 당시 CEO였던 맥스 루사다는 6일간 약 2,6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주당 28달러 수준에서 이뤄진 이 대규모 매도는 주가가 26달러대까지 하락하는 시점과 맞물렸다. 루사다는 이후 8월 경영진 개편으로 사임했고, 현재는 로버트 킨클이 CEO로 재직 중이다. 하지만 워너 뮤직의 사업 전망은 밝은 편이다. 2025년 AI 기술 도입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1월 Udio와 저작권 분쟁을 해결하고 2026년 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공동 런칭하기로 합의했으며, Suno와도 유사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Sony Music, Universal Music과 함께 AI 스트리밍 스타트업 Klay에 카탈로그를 라이선싱했다. 과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던 AI 기업들과의 화해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 기회로 전환되고 있다. 재무적으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고, 구독 스트리밍 매출이 9% 성장했다. 7월에는 베인 캐피털과 12억 달러 규모의 음악 카탈로그 투자 벤처를 론칭해 Red Hot Chili Peppers 카탈로그 인수를 추진 중이다. Netflix와도 아티스트 기반 영화·다큐멘터리 제작 협력을 논의하고 있어 콘텐츠 다각화에 적극적이다. 다만 재무 건전성에는 우려가 있다. 부채비율이 609%에 달해 재무 위험이 높고, 유동비율은 0.66으로 단기 유동성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7년까지 3억 달러 비용 절감을 목표로 2억 달러 규모의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이다. 배당수익률은 2.72%이지만 배당성향이 105.8%로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다음과 같다. 긍정적 신호로는 분기 매출 증가율 10% 이상 유지, AI 라이선싱 딜에서 발생하는 신규 매출 비중 확대,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장기 계약 체결 소식이다. 반면 부채비율 700% 돌파, 유동비율 0.6 이하 지속, 또는 주요 아티스트의 계약 이탈 소식은 경고 신호로 봐야 한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AI 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수익원이 창출되고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4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 수준에서 소폭 상승하며 32-35달러 구간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의 시나리오는 부채 부담과 금리 인상 압박으로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면 25달러 이하로 하락할 위험이다. 블라바트닉의 이례적인 거래는 세무 목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과거 CEO의 대규모 매도 이력과 결합해 내부자들의 주가 전망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시사한다. AI 전환과 비용 절감이라는 긍정적 모멘텀이 높은 부채 부담이라는 구조적 위험을 상쇄할 수 있을지가 핵심 투자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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