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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Technical Institute($UTI) 이사 31억원 대량 매수, 고점 대비 25% 조정 후 반등 신호 포착

2025.12.06 00:25

Universal Technical Institute($UTI)에서 눈에 띄는 내부자 거래 반전이 포착되고 있다. 자동차 정비 및 기술 교육 분야의 선도 기업인 $UTI는 전국 13개 주에서 캠퍼스를 운영하며 BMW, Ford, Mercedes-Benz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 기술자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전환과 고도화된 자동차 기술로 인한 숙련 기술자 수요 급증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은 Christopher Shackelton 이사의 12월 대량 매수다. 그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단 5일간 총 125만 주 이상을 23.66달러에서 25.38달러 사이에 매수했다. 총 매수 금액만 3,100만 달러(약 440억원)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닌 확신에 찬 투자로 해석된다. 이 매수의 의미가 더욱 부각되는 이유는 지난 1년간의 매도 패턴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주요 내부자들의 연속적인 매도가 있었다. 특히 Coliseum Capital Management는 작년 12월 62억원, 올해 2월 280억원, 3월 360억원 상당을 매도하며 총 700억원 이상의 지분을 정리했다. 당시 매도가는 25.10달러에서 28.20달러 수준이었다. 주가 차트를 보면 이런 내부자 거래 패턴의 배경이 명확해진다. $UTI는 2024년 6월 1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다가 11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2025년 5월 35.90달러까지 올랐다. 약 6개월간 140% 상승한 것이다. 내부자들은 이 급등 구간에서 차익실현에 나섰고, 8월 큰 조정을 거쳐 현재 26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런데 Shackelton 이사의 12월 매수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주가가 고점 대비 25% 조정받은 현재 수준을 매력적인 진입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그의 매수 평균가인 24-25달러는 이전 내부자들의 매도가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사의 펀더멘털을 보면 이런 확신의 근거를 찾을 수 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2.22억달러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고, 2025년 전체 매출은 8.36억달러로 14% 성장했다. 순이익은 50% 급증한 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6년 매출 가이던스를 9.05억-9.15억달러로 제시하며 연간 2-5개 신규 캠퍼스 개설 계획을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강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컨센서스 목표가는 3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와 자동차 기술 고도화로 인한 전문 기술자 수요 증가가 $UTI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봐야 할 지점은 내부자 거래의 신뢰성이다. Shackelton 이사는 Coliseum Capital Partners와 연결된 인물로, 간접 보유 형태로 주식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 투자가 아닌 펀드 차원의 전략적 판단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리스크 요소로는 경기 둔화 시 기업들의 교육 투자 축소 가능성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의 경쟁 심화를 들 수 있다. 또한 주가가 이미 상당한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조정 위험이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긍정적 요소가 우세하다. 내부자의 대규모 매수는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며, 견고한 실적 성장과 밝은 전망이 이를 뒷받침한다. 26달러 수준은 고점 대비 충분한 조정을 거친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