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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센스($SLSN) 새 CEO 출범에 이사진 저가 매수까지, 하지만 주가는 이미 2배 뛰었다

2025.12.11 16:59

Solesence Inc($SLSN)이 최근 보여준 경영진 변화와 내부자 거래 패턴은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였던 Kevin Cureton이 9월 CEO로 승진한 가운데, 이사 Janet Whitmore가 11월 주가 저점에서 집중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olesence는 시가총액 1억 5,240만 달러 규모의 소형주로, 올해 상반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보였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04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270만 달러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출하량 및 생산량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회사의 운영 효율성 개선이 뒷받침됐다. 주목할 점은 내부자들의 거래 행태다. Janet Whitmore 이사는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5,056주를 매수했다. 매수 평균가는 주당 1.73~1.92달러 수준으로, 이는 올해 최저가 근처에서 이뤄진 매수다. 특히 이 시점은 주가가 6월 5.21달러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Kevin Cureton 현 CEO는 6월 COO 재직 시절 보유 주식 43,500주를 매도했다. 당시 주가가 3.80~3.96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CEO 승진을 앞둔 시점에서 일부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CEO 승진은 내부 승진을 통한 경영 안정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대주주 Bradford Whitmore의 5월 거래는 특별한 주목이 필요하다. 동일 날짜에 668만 9,000주를 매도하고 동시에 동일 수량을 매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실질적인 거래라기보다는 소유 구조 조정이나 법인 간 이전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거래는 종종 세무상 목적이나 투자 구조 최적화를 위해 이뤄진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지표는 명확하다. Janet Whitmore의 매수가가 1.73~1.92달러 구간이었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 3달러대 후반은 내부자가 판단한 적정가치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을 수 있다. 반면 2분기 실적 개선과 CEO 교체를 통한 경영 효율화가 지속된다면, 상반기 고점이었던 5달러대 재도전도 불가능하지 않다. 회사는 11월 Solarium과의 법정 분쟁에서 67만 5,000달러 합의금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법적 리스크 해소와 현금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소형주 특성상 $SLSN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4월 1.78달러에서 시작해 6월 5.21달러까지 192% 상승했다가 다시 3달러대로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변동성은 기회이자 위험요소다. 향후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Kevin Cureton 신임 CEO의 경영 성과다. COO 출신으로서 운영 노하우를 갖췄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CEO로서의 전략적 리더십은 별개의 문제다.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2분기의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Janet Whitmore의 저가 매수는 내부자 신뢰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그녀가 판단한 적정가치 상한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현재 주가가 그녀의 매수가 대비 2배 가까이 높다면,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SLSN은 실적 개선과 경영진 교체라는 긍정적 요소와 높은 변동성이라는 위험 요소를 동시에 갖고 있다. 소형주 투자에 익숙하고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고려해볼 만한 기회일 수 있으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