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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yar Bancorp($MGYR), 70% 급등 후에도 이사 연속매수... PBR 0.94배 '저평가' 매력 지속되나

2025.12.15 16:24

Magyar Bancorp ($MGYR)은 1922년 설립된 뉴저지 지역 은행 지주회사로, Magyar Bank를 통해 소비자 및 상업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담보대출, 상업용 부동산 대출, 중소기업 대출 등 전통적인 지역은행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투자상품과 금융설계 서비스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종목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지난 18개월간 주가가 10달러대에서 17달러 수준까지 약 7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이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Michael Lombardi 이사는 2025년 2월 14일 450주를 $14.48에 매수한 데 이어, 12월에는 연속 이틀간 총 550주를 $17.10-$17.24 수준에서 추가 매수했다. 주가가 최고점 근처에서도 내부자가 연속 매수에 나선 것은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MGYR의 재무 상태는 지역은행 치고는 상당히 견고하다. 지난 12개월 매출 3,521만 달러에서 순이익 976만 달러를 기록해 27.72%의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지역은행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ROE 8.51%, ROA 1.00%로 적정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며, P/E 11.02배는 지역은행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다. 특히 PBR 0.94배로 순자산가치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어, 시장이 이 회사의 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배당 정책도 안정적이다. 분기당 0.08달러(연 1.9% 수익률)를 지급하며, 배당성향은 20.5%로 매우 보수적이다. 이는 향후 배당 인상 여력이 충분함을 의미하며, 잉여 현금은 성장 투자나 추가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지표는 주가의 기술적 돌파다. $MGYR은 지난 11월 말과 12월 초 200일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하며 상승 모멘텀을 확인했다. 이런 기술적 신호와 내부자 매수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리스크 요인도 분명히 존재한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보유(Hold)' 의견으로,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지역은행이라는 한계상 급격한 성장보다는 안정적 수익 창출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제약이 있다. 또한 금리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뉴저지 지역 경제 상황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흥미롭다. 전체 지분의 46.3%를 기관이 보유하고 있으며, Geode Capital Management와 Dimensional Fund Advisors 같은 펀드들이 최근 지분을 늘렸다. 이는 기관들이 이 회사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향후 전망을 살펴보면, $MGYR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자 연속 매수와 200일선 돌파라는 기술적 신호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70% 상승 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나 금리 정책 변화 등의 외부 요인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안정적 배당 수익과 점진적 성장을 추구하는 보수적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종목이다. PBR 1 이하의 밸류에이션과 20% 대 배당성향은 하방 리스크를 제한하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투자 판단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내부자 매수가 주가 고점에서 이뤄진 만큼, 이것이 확신에 찬 매수인지 아니면 단순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수준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며, 조정 시점을 노려 단계적으로 진입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