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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브($APTV) 이사 30만 달러 매수, 80달러서도 '더 오를 것' 확신
2025.12.16 21:08
AI 점수
요약
- 앱티브($APTV) 하칸 아그네발 이사가 12월 4일 주당 80.25달러에 3,700주(약 30만 달러) 매입하며 경영진의 지속적인 신뢰 표명
- 2024년 9월 케빈 클라크 회장의 195만 달러 대규모 저점 매수 이후 주가는 64-67달러에서 80달러대로 회복
- 2025년 3분기 전기/소프트웨어 시스템 수요 증가로 매출 7.4% 성장, 조정 EPS 1.83달러→2.17달러 개선
긍정 요소
- 내부자들의 일관된 매수 패턴으로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장기 가치에 강한 확신 표명
- 자율주행과 전기화 메가트렌드 속에서 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핵심 사업 분야의 지속적 성장
- 2025년 3분기 전기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수요 강세로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
- 전기 배분 시스템 사업 분리를 통한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부정 요소
- EV 전환 둔화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2024년 연간 매출 전망 하향 조정(200-204억→196-199억 달러)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멕시코·중국 소싱에 의존하는 자동차 부품업계에 부담 요인
-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가격 압박과 시장 점유율 하락 위험
- 2025년 8-9월 주요 임원들의 75-85달러 구간 매도로 단기 차익실현 압력 존재
전문가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앱티브는 전기화와 자율주행이라는 구조적 변화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 현재의 관세와 업황 부진은 단기 변동 요인일 뿐, ADAS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의 기술 리더십은 장기 경쟁 우위를 보장한다. 특히 경영진의 지속적인 매수는 80달러 수준에서도 상당한 내재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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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2025 | 12/17/2025 | 매도 | $ |
자동차 부품 대기업 앱티브($APTV)에서 흥미로운 내부자 거래 패턴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하칸 아그네발(Hakan Agnevall) 이사가 주당 80.25달러에 3,700주를 매입해 약 3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단순한 매수가 아니라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에서 회사의 장기 가치를 확신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앱티브는 자동차 전자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화 솔루션에서 업계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GM, 포드, BMW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시가총액 167억 달러 규모로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이번 매수가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2024년 9월 케빈 클라크(Kevin Clark) 회장은 주가가 64-67달러대로 급락했을 때 이틀에 걸쳐 약 195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당시는 EV 전환 둔화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던 시점이었다. 회장의 이런 '저점 매수'는 결과적으로 탁월한 판단이었다. 주가는 이후 꾸준히 회복되어 현재 80달러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흥미롭게도 2025년 8월과 9월에는 여러 임원들이 75-85달러 구간에서 매도에 나섰다. 오베드 루이상(Obed Louissaint) EVP와 앨런 브레지어(Allan Brazier) SVP 등이 주가 회복 후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2월 아그네발 이사의 재매수는 경영진이 여전히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앱티브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균형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4년 10월 회사는 EV 전환 속도 둔화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연간 매출 전망을 200억-204억 달러에서 196억-199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 발표 후 주가는 17% 급락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멕시코와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자동차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적 성장 동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2025년 10월 3분기 실적에서 앱티브는 전기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대한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2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조정 순이익은 1.83달러에서 2.17달러로 크게 개선됐다. 특히 ADA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트렌드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앱티브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1월 전기 배분 시스템 사업 분리를 발표하며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했다. 이는 수익성 개선과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작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투자자들은 몇 가지 핵심 지표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우선 다음 분기 실적에서 전기화 관련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 유지되고 ADAS 부문의 신규 계약 확보가 지속된다면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계획 축소나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이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관세 정책의 구체적인 시행 여부와 규모도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가속과 전기차 시장의 재성장이 앱티브의 핵심 경쟁력을 부각시킬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의 선도적 지위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단기적으로는 관세와 업황 부진의 영향을 받지만, 2025년 하반기부터 전기화와 자율주행 분야의 수주 증가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리스크 시나리오는 글로벌 무역 분쟁 확산이나 중국 EV 업체들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로 인한 가격 경쟁 심화다. 경영진의 일관된 매수 패턴과 구조적 성장 동력을 종합할 때, 현재 주가 수준에서 앱티브는 중장기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된다. 특히 아그네발 이사의 최근 매수는 80달러 중반 수준에서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는 내부 판단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