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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로 파마($SILO) CEO, 주가 최저점서 또 매수... PTSD 치료제 임상 앞두고 '강한 확신'
2025.12.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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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사일로 파마 CEO가 주가 최저점 근처에서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며 강한 경영진 신뢰도를 시현
- PTSD 치료제 SPC-15의 2026년 FDA IND 제출을 목표로 올루센트와 파트너십 체결
- 극소형 바이오 기업으로서 높은 변동성과 자금조달 리스크 상존
긍정 요소
- CEO의 일관된 매수 패턴이 강한 내부자 신뢰도를 보여줌
- PTSD 치료제 SPC-15의 독점 라이센스 확보와 순조로운 임상 준비
- 섬유근육통 치료용 SP-26 임플란트의 모든 임상 endpoint 달성
- 암호화폐 투자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 가능성
부정 요소
- 시가총액 543만 달러의 극소형 기업으로 높은 변동성 리스크
- 올해 두 차례 공모로 총 450만 달러 조달하는 등 지속적 자금 필요
- 암호화폐 투자의 높은 변동성이 재무 안정성에 부담 요인
- 임상 실패 시 주가 급락 위험 상존
전문가
바이오테크 업계 관점에서 CEO의 지속적 매수는 매우 긍정적 신호다. 특히 PTSD 치료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독점 라이센스 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극소형 기업의 실행 리스크와 자금조달 압박은 신중히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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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2025 | 12/17/2025 | 매도 | $ |
사일로 파마($SILO)의 에릭 와이즈블럼 CEO가 올해 들어 연이은 주식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15일 5,000주를 주당 0.41달러에 매입한 것을 포함해, 11월에만 14,000주를 0.36~0.41달러에 총 5,582달러어치 매수했다. 이는 주가가 연중 최저점 근처에 머물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행보로,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사일로 파마는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시가총액 543만 달러(약 78억원)의 극소형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불안장애 치료제인 SPC-15로, 컬럼비아 대학교로부터 전 세계 독점 라이센스를 확보했다. 회사는 최근 올루센트(Allucent)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6년 FDA IND(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O의 매수 타이밍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주가가 올해 5월 0.43달러까지 급락했을 때 10,000주를 매입했고, 최근 11월에도 주가가 0.36달러 근처에서 맴돌 때 대량 매수에 나섰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의 매수 총액은 약 2만 4천 달러에 달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내부자들이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질 때 보이는 패턴이다. 회사의 다른 파이프라인도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섬유근육통 치료용 케타민 임플란트 SP-26은 올해 4월 임상연구에서 모든 주요 평가지표(endpoint)를 달성했으며, 임플란트 관련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하는 등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회사의 암호화폐 투자 전략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올해 9월부터 이더리움, 솔라나,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시작했고,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화된 실물자산 펀드에도 투자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수익원이 될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재무 안정성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지표는 명확하다. PTSD 치료제 SPC-15의 IND 제출과 FDA 승인 여부가 핵심 변곡점이 될 것이다. 2026년 초 예상되는 GLP 준수 독성연구 데이터와 이후 IND 제출 과정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경우,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극소형 바이오 기업의 본질적 리스크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주가는 지난 18개월간 0.36달러에서 3.47달러까지 약 900%의 변동폭을 보였다. 임상 실패나 자금 조달 난항 시 주가 급락 위험이 상존한다. 실제로 회사는 올해에만 450만 달러 규모의 공모를 두 차례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현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SPC-15의 순조로운 임상 진입과 암호화폐 투자 수익 실현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다. 반대로 임상 지연이나 자금 부족 상황이 발생하면 현재 수준에서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CEO의 지속적인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지만, 극소형 바이오 기업 투자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소액 비중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