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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ZO

엑제오($XZO) 경영진 5명 21달러 매수 후 주가 34% 급락, 그런데 매출은 90% 급증?

2025.12.22 21:15

AI 점수

C 레벨

요약

  • CEO 포함 경영진 5명이 11월 6일 주당 21달러에 총 31만 5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 자사주 매수, 현재 주가는 18.42달러로 내부자 매수가 대비 12% 하락
  •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상회: 매출 90% 급증, EPS 컨센서스 초과, EBITDA 마진 54.9%로 22.8%포인트 확대되며 플랫폼 확장성 입증
  • 현금 1억 4,090만 달러(약 1,873억 원) + IPO 순수익 1억 5,500만 달러(약 2,060억 원) 보유, 부채 제로로 재무구조 견고
  • 2026년 가이던스: 관리 보험료 15억 달러 목표, 세전이익 1억 1,500만~1억 2,500만 달러(약 1,529억~1,662억 원)로 42~54% 성장 전망
  • IPO 후 1개월 가격 발견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 밸류에이션 부담(P/S 9.03배)과 스몰캡 시장 역풍이 주가 압박 요인

긍정 요소

  • 경영진 클러스터 매수(CEO, CFO, 이사 3명) 및 CEO의 200만 달러 추가 10b5-1 매수 계획은 장기 가치에 대한 강력한 확신 신호
  • 3분기 매출 90% 급증, EBITDA 마진 54.9% 달성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성과 수익성 동시 입증
  • 관리 보험료 12억 달러(전년비 142% 증가), ARR 1억 9,240만 달러(63% 증가)로 고객 기반 빠르게 확대
  • 3분기와 4분기에 신규 보험사 고객 각 1개사 추가, 2026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성장 가속화 예상
  • 현금 약 3억 달러 보유, 부채 제로로 최소 2~3년 추가 자금 조달 없이 성장 투자 가능한 재무 안정성

부정 요소

  • IPO 후 1개월 경과로 가격 발견 과정 진행 중, 34% 급락 후 회복 불완전하며 내부자 매수가($21) 대비 여전히 12% 하락
  • 밸류에이션 부담: P/S 9.03배, P/B 23.98배는 스몰캡 치고 높은 수준으로 성장 지속성 의구심 시 조정 위험
  • 스몰캡 시장 역풍: 소비자 신뢰지수 28.5% 급락,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자들이 대형주·AI주로 쏠리며 소외 가능성
  • HCI Group 자회사로 대주주 겸 주요 고객이라는 관계, 이 관계 변화 시 매출과 지배구조 모두 타격 우려
  • 1월 중순 IPO 락업 만료(통상 90~180일) 도래 시 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 단기 변동성 확대 리스크

전문가

보험 기술 섹터 관점에서 엑제오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은 확장성이 뛰어나며, 54.9% EBITDA 마진은 동종 소프트웨어 기업 대비 우수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IPO 초기 변동성과 고객 집중도(HCI 관계)는 단기 리스크 요인이며, 신규 고객 추가 속도와 수수료율 방어가 밸류에이션 정당화의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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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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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제오 그룹($XZO)의 경영진 5명이 11월 6일 주당 21달러에 자사주를 매수했다. CEO 케빈 미첼, CFO 수엘라 불쿠를 포함한 이들의 총 매수 규모는 약 31만 5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급락해 11월 20일 13.79달러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18.42달러 수준이다. 내부자들이 매수한 가격보다 12% 낮은 상황이다. 이 역설적 상황은 단순한 타이밍 실수일까, 아니면 시장이 놓치고 있는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신일까? 엑제오는 보험회사를 위한 IaaS(Insurance-as-a-Service) 플랫폼을 제공하는 보험 기술 기업입니다. 2012년 플로리다 탬파에서 설립되어 HCI Group의 자회사로 운영되다가, 약 한 달 전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는 손해보험사들에게 견적, 인수심사, 보험증권 관리, 클레임 처리, 재무 보고 등 보험 운영에 필요한 전체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현재 6개 보험사를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관리 보험료(Managed Premium)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경쟁사로는 Guidewire, Duck Creek Technologies 등이 있지만, 엑제오는 중소형 지역 보험사에 특화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의 매수 시점을 이해하려면 회사의 실적을 살펴봐야 합니다. 12월 10일 발표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5,517만 달러(약 73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0% 급증했고, 주당순이익(EPS) 0.25달러는 컨센서스 0.21달러를 0.04달러 초과 달성했습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수익성 개선입니다. 조정 EBITDA 마진이 54.9%에 달해, 전년 동기 32.1%에서 22.8%포인트나 확대됐습니다. 이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관리 보험료가 증가해도 추가 비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매출 증가분의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전환되는 구조입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1억 9,240만 달러(약 2,560억 원)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습니다. 연초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억 6,370만 달러(전년비 83% 증가), 순이익 6,080만 달러(약 808억 원), 영업현금흐름 8,900만 달러(약 1,183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재무구조도 탄탄합니다. 현금 1억 4,090만 달러(약 1,873억 원)를 보유한 반면 부채는 전혀 없으며, IPO를 통해 추가로 약 1억 5,500만 달러(약 2,060억 원)의 순수익을 확보했습니다. 총 약 3억 달러(약 3,9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에 필요한 투자 여력이 충분합니다. 경영진이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이유는 명확한 성장 경로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2025년 말까지 관리 보험료 최소 13억 2천만 달러(약 1조 7,550억 원), 2026년 말까지 15억 달러(약 1조 9,9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신규 보험사 고객을 추가해 현재 6개사로 늘렸고, 이들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는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4분기 2025년 세전이익 가이던스는 2,200만~2,500만 달러(약 292억~332억 원), 2026년 전체 세전이익은 1억 1,500만~1억 2,500만 달러(약 1,529억~1,662억 원)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2025년 연간 추정치 대비 약 42~54% 증가하는 수준입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은 플랫폼 네트워크 효과입니다. 보험사 고객이 추가될수록 플랫폼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는 다시 언더라이팅 정확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신규 고객 유치를 더 쉽게 만듭니다. 현재 6개 보험사에서 관리하는 12억 달러 보험료가 향후 2~3년 내 20억~3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경우, 현재 54.9%인 EBITDA 마진은 6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의 전형적인 성장 경로입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왜 급락했을까요? 첫째, IPO 이후 불과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아 가격 발견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스몰캡 IPO 종목은 초기 변동성이 크며, 락업 만료 우려나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기 쉽습니다. 둘째, 현재 시장 환경이 스몰캡에 불리합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11월 88.7로 전년 대비 28.5% 급락했고,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대형주와 AI 관련주로 쏠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셋째, 밸류에이션 부담입니다. 주가매출비율(P/S) 9.03배, 주가순자산비율(P/B) 23.98배는 스몰캡 치고 높은 편입니다. 물론 주가수익비율(P/E) 27.45배는 90% 성장률을 감안하면 합리적이지만, 시장이 성장 지속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내부자 거래 패턴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CEO와 CFO는 2021년 10월 부여받은 스톡옵션 행사로 매수한 것으로, 각각 100만 주와 10만 주의 옵션이 분기별로 베스팅되는 구조입니다. 이는 장기 근속 인센티브의 일환입니다. 그러나 이사 로버트 로페스 주니어는 21만 달러(약 2억 8천만 원)를 자발적으로 투자했고, CEO는 실적 발표에서 향후 200만 달러(약 26억 6천만 원) 규모의 10b5-1 계획 매수를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보상 행사가 아닌, 진정한 확신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구체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신규 고객 2개사의 초기 매출 기여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관리 보험료가 가이던스대로 15억 달러에 근접하는지가 핵심입니다. 둘째, EBITDA 마진이 55% 이상을 유지하거나 더 확대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마진 축소는 경쟁 심화나 가격 압박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신규 보험사 고객 추가 소식에 주목해야 합니다. 연간 1~2개사 추가가 지속될 경우 2027년까지 8~10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며, 이는 관리 보험료 20억 달러 돌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현금 소진 속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3억 달러 현금으로 최소 2~3년은 추가 자금 조달 없이 운영 가능하지만, 공격적 인수합병이나 마케팅 투자 확대 시 희석 우려가 있습니다. 낙관적 시나리오를 그려보겠습니다. 2026년 관리 보험료가 가이던스 상단인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플랫폼 수수료율 13%(현재 ARR/관리보험료 비율 기준)가 유지된다면 ARR은 1억 9,5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부가 서비스 매출을 더하면 연간 매출 2억 5천만~3억 달러 달성이 가능합니다. EBITDA 마진 60%를 가정하면 EBITDA는 1억 5천만~1억 8천만 달러, 순이익은 약 1억 1천만~1억 3천만 달러(세율 25% 가정)가 됩니다. 주식 수 9천만 주 기준 EPS는 1.22~1.44달러입니다. 유사 SaaS 기업들의 평균 P/E 30배를 적용하면 적정 주가는 36.6~43.2달러가 됩니다. 현재 주가 18.42달러 대비 98~134%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신규 고객 추가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기존 고객사들의 갱신율이 95% 이상 유지되어야 합니다. 기본 시나리오는 보다 보수적입니다. 2026년 관리 보험료 14억 달러, 매출 2억 2천만 달러, EBITDA 마진 55%, 순이익 8천만~9천만 달러로 가정하면 EPS는 0.89~1.00달러입니다. P/E 25배(성장 둔화 우려 반영)를 적용하면 적정 주가는 22.25~25.00달러로, 현재 대비 21~36% 상승 여력입니다. 이는 윌리엄 블레어의 목표주가 26달러와 일치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며, 분기 실적이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한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비관적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신규 고객 추가가 지연되거나, 기존 대형 고객(HCI 관련사)이 계약을 축소하거나, 경쟁 심화로 수수료율이 하락한다면 2026년 매출은 1억 8천만~2억 달러에 그칠 수 있습니다. 마진이 50%로 하락하면 순이익은 6천만 달러 수준이 되고, EPS는 0.67달러입니다. 이 경우 시장은 성장 스토리에 회의적이 되어 P/E 15~20배만 인정할 수 있으며, 적정 주가는 10~13.4달러로 하락합니다. 현재 주가보다 27~46% 낮은 수준입니다. 이 시나리오의 트리거는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리 보험료 증가세 둔화, 마진 하락, 또는 고객 이탈 발표입니다. 향후 1~6개월 단기 전망을 보면, 주가는 15~23달러 레인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긍정적 촉매는 12월 말 4분기 잠정 실적 업데이트, 2월 중순 4분기 실적 발표(가이던스 달성 여부), 그리고 신규 고객 추가 공시입니다. CEO의 200만 달러 10b5-1 매수 실행도 단기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 리스크는 1월 중순 IPO 락업 만료(통상 90~180일), 스몰캡 시장 전반의 약세 지속, 그리고 소비자 신뢰 지표 추가 악화입니다. 기술적으로는 21달러(내부자 매수가)를 돌파하면 23~25달러까지 상승 가능하지만, 15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13달러 전저점 재테스트 우려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6개월 이상을 본다면, 엑제오의 투자 매력은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맞물려 있습니다. 미국 손해보험 시장은 연간 보험료 규모가 7천억 달러(약 930조 원)가 넘지만, 여전히 레거시 시스템에 의존하는 중소형 보험사가 많습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기술 인프라를 구축할 여력이 없어, 엑제오 같은 턴키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보험 기술(InsurTech) 시장은 2025~2030년 연평균 15~20% 성장이 예상됩니다. 엑제오가 현재 6개에서 향후 3년 내 15~20개 보험사로 고객을 확대하고, 관리 보험료를 30억~50억 달러 규모로 키운다면, 매출 5억~7억 달러, 순이익 2억~3억 달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가총액 60억~90억 달러(현재의 3~4.5배) 수준에 해당합니다. 장기 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리스크는 대형 경쟁사(Guidewire, Duck Creek)의 다운마켓 공략, 규제 변화(보험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 그리고 HCI 그룹과의 관계 변화입니다. HCI는 현재 대주주이자 주요 고객인데, 이 관계가 틀어지면 매출과 지배구조 모두에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엑제오는 내부자 매수와 강력한 펀더멘털이 뒷받침하는 성장주이지만, IPO 초기 변동성과 스몰캡 시장 역풍으로 단기 주가는 불안정합니다. 경영진이 21달러에 매수한 것은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신이지만, 현재 주가가 그보다 낮다는 것은 시장이 여전히 회의적임을 보여줍니다. 실적은 시장 기대를 상회했고, 성장 경로는 명확하지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려면 최소 2~3분기 연속 가이던스 달성과 신규 고객 추가가 필요합니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현재 수준에서 소량 매수 후, 2026년 1분기 실적을 보고 추가 매수 여부를 결정하는 전략이 합리적입니다. 보수적 투자자는 21달러(내부자 매수가) 돌파와 2분기 연속 가이던스 달성을 확인한 후 진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핵심은 플랫폼 네트워크 효과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관리 보험료 증가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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