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US
하이퍼스케일 데이터($GPUS) 임원, 한 달새 50만 주 매수했지만... 주가는 0.25달러로 97% 폭락
2025.12.30 22:44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임원 밀턴 올트 3세가 최근 한 달간 50만 주 이상 매수했으나, 주가는 2024년 대비 97% 폭락해 0.25달러에 거래 중
- 미시간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7,500만 달러 비트코인 보유 등 긍정 요소 존재하나, 끊임없는 주식 발행으로 극심한 희석 우려
- 시가총액 6,670만 달러로 순자산가치(주당 0.52달러)의 절반 수준이나, 자금 압박과 실행 리스크로 투자 부적합
긍정 요소
- 임원의 대규모 집중 매수 - 최근 한 달간 50만 주 이상 평균 0.24~0.29달러에 매수
- 엔비디아 블랙웰 GPU 배치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 2025년 2분기 매출 2,5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 성장, 연간 가이던스 1억 2,500만~1억 3,500만 달러 제시
- 비트코인 보유액 7,500만 달러로 현재 시가총액(6,670만 달러)보다 큼
- 현재 주가 0.25달러는 회사 발표 순자산가치 0.52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저평가 가능성
부정 요소
- 주가 97% 폭락 - 2024년 9달러대에서 현재 0.25달러로 급락
- 끊임없는 주식 발행 - 1억 2,500만 달러 수시공모, 1억 달러 우선주 발행, 10억 달러 유가증권 신고로 극심한 희석 우려
- 초소형 시가총액(6,670만 달러)으로 수억 달러 필요한 데이터센터 확장 자금 조달 불확실
- 내부자 매수의 대부분이 개인이 아닌 법인(올트앤컴퍼니)을 통한 간접 매수로 신뢰도 제한적
- 2026년 수익성 달성 불확실한 상황에서 계속되는 영업 적자와 자금 압박
전문가
AI 데이터센터 섹터는 엔비디아 실적이 입증하듯 구조적 성장 중이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자본력 부족으로 경쟁력 확보가 의문이다. 초소형 시가총액으로 수백억 원대 인프라 투자를 감당하려면 지속적 희석 발행이 불가피하며, 이는 주주 가치를 계속 훼손할 것이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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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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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2025 | 12/31/2025 | 매도 | $ |
하이퍼스케일 데이터($GPUS)의 임원 밀턴 올트 3세가 지난 한 달간 자사주 50만 주 이상을 매수했다. 11월 18일 20만 주(약 5만 달러), 12월 초 20만 주(약 5.5만 달러), 12월 15일 13만 주(약 3.5만 달러) 등 평균 주당 0.24~0.29달러에 집중 매수했다. 문제는 이 공격적인 내부자 매수가 주가 급락 국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GPUS는 2024년 중반 9달러대에서 현재 0.25달러로 97% 폭락했다. 시가총액은 6,670만 달러(약 940억 원) 수준의 초소형주로, 회사가 발표한 주당 순자산가치 0.52달러의 절반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2024년 9월 올트 얼라이언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미시간주 AI 데이터센터 운영과 비트코인 채굴을 주력으로 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으며, 2029년까지 34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비트코인 자산은 7,500만 달러 이상 축적했고, 1억 달러 비트코인 재무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2,5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1억 2,500만~1억 3,500만 달러다. 2026년 수익성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은 회사의 비전보다 생존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가장 큰 우려는 끊임없는 주식 발행이다. 8월 최대 1억 2,500만 달러 규모 수시공모(ATM) 발표, 1억 달러 규모 시리즈H 우선주 발행 계획, 11월 10억 달러 규모 유가증권 신고서 제출 등 자금 조달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미시간 데이터센터 확장에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데, 현재 시가총액의 10배가 넘는 자금 조달 계획은 기존 주주에게 극심한 희석 리스크를 의미한다. 주가가 1년 만에 97% 폭락한 것은 이러한 희석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밀턴 올트 3세의 매수는 경영진의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대부분의 매수가 그가 CEO로 있는 올트앤컴퍼니를 통한 간접 매수다. 개인 자산이 아닌 법인 자금으로 매수하는 것은 리스크 부담 측면에서 의미가 다르다. 또한 주가가 0.25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에서의 매수는 바닥 매수 시도일 수 있지만, 동시에 회사가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긍정적 촉매는 분명히 존재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 배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실체를 증명하는 진전이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 570억 달러, 데이터센터 부문 512억 달러)은 AI 인프라 수요가 실재함을 보여준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가 실리콘밸리 클라우드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고객 확보 가능성을 시사한다. 2,500만 달러 부채 감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비트코인 보유액 7,500만 달러는 현재 시가총액보다 크다. 하지만 실행 리스크는 압도적이다. 340MW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수억 달러가 필요한데, 현재 시가총액 6,670만 달러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끊임없는 자금 조달은 주주 가치를 계속 희석시킬 것이다. 몬태나 데이터센터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것도 자금 압박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도 재무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중요한 것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점이다. 메가 클라우드 업체들이 자체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는 환경에서, 소규모 업체가 수익성 있는 고객을 확보하기는 매우 어렵다.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기준은 명확하다. 첫째, 미시간 데이터센터에서 실제 AI 워크로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이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분기별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추이가 핵심 지표다. 둘째, 2026년 수익성 달성 여부다. 현재 적자 상태에서 계속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는 지속 불가능하다. 셋째, 추가 대규모 주식 발행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1억 달러 이상 추가 발행이 나온다면 기존 주주 가치는 더욱 희석된다. 넷째, 몬태나 자산 매각이 예상 가격에 성사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다섯째,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단순 투기인지 실제 재무 전략인지 판단해야 한다. 낙관 시나리오는 이렇다. 미시간 데이터센터가 엔비디아 블랙웰 GPU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주요 클라우드 업체나 AI 스타트업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 분기 매출이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하고 2026년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보유 자산 가치가 1억 달러를 넘어선다. 이 경우 주가는 순자산가치 0.52달러를 회복하고, 수익성 전환 기대감으로 1달러 이상도 가능하다. 기본 시나리오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2026년에도 수익성 달성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계속되는 자금 조달로 주주 희석이 가속화되고, 주가는 0.20~0.4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한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주가에 단기 영향을 미치지만, 본질적 가치 개선은 제한적이다. 투자자들은 '언젠가 될 수도 있는' 기대감과 '또 주식 발행하겠지' 우려 사이에서 관망한다. 비관 시나리오는 자금 조달 실패나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 실패로 사업 모멘텀이 꺾이는 경우다. 계속되는 희석 발행에도 불구하고 영업 현금흐름이 개선되지 않으면, 주가는 0.1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나스닥 상장 요건 미달로 상장폐지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 시 자산 가치도 함께 하락한다. 단기 전망(1~6개월)은 변동성 지속이다. 내부자 매수는 일시적 지지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추가 주식 발행 공시가 나올 때마다 주가는 압박받을 것이다.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3월 예상)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과 영업 적자 개선 여부가 핵심이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도 단기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0.20~0.35달러 범위 등락이 예상된다. 장기 전망(6개월 이상)은 사업 실행력에 달렸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분명 성장하지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가 경쟁력 있는 사업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6년 하반기까지 수익성 전환과 자립적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이 회사는 '좋은 스토리, 나쁜 실행'의 전형이 될 것이다. 반대로 실리콘밸리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 매출 기반을 구축한다면, 현재 0.25달러는 극단적 저평가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GPUS는 극도로 투기적인 초소형주다. 내부자의 공격적 매수는 경영진 자신감을 보여주지만, 97% 주가 폭락과 끊임없는 희석 발행은 심각한 경고 신호다. 주당 순자산 0.52달러 대비 현재가 0.25달러는 저평가처럼 보이지만, 계속되는 주식 발행이 이 가치마저 희석시키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비트코인이라는 핫한 테마를 갖췄지만, 실제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은 증명되지 않았다.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소액 투기 자금으로만 접근해야 하며, 2026년 상반기 실적으로 사업 진척을 확인한 후 재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현 시점에서는 관망이 더 나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