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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페트롤리엄($EP) 이사, 연 1,700만불 적자에도 20억원 '역발상 매수'...4분기 EOR 프로젝트가 분수령
2026.01.05 22:27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이사 필 뮬라첵이 2024년 6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140만 달러(약 20억원)어치를 지속 매수하며 강한 확신을 표출, 11월에는 또 다른 이사도 매수 동참
- 5개 연속 분기 적자(최근 12개월 순손실 1,731만 달러, EPS -0.52달러)에도 3분기 조정 EBITDA가 10만 달러 흑자로 전환하며 개선 조짐
- 노스다코타 EOR(석유회수증진) 프로젝트 4분기 가동 예정, 2026년 텍사스·뉴멕시코 대규모 시추 계획이 핵심 변곡점
- 현금 460만 달러로 분기당 400~500만 달러 손실을 감당 중, 추가 유상증자 불가피하여 기존 주주 희석 리스크 존재
- 주가 연초 대비 62% 폭락 후 3달러 초반에서 거래 중, EOR 성공 시 5~6달러 반등 가능하나 실패 시 2.50달러 이하 급락 위험
긍정 요소
- 이사 뮬라첵의 총 140만 달러 규모 집중 매수(2024.6~2025.12)는 소형 E&P 기업 이사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금액으로, 내부 정보에 기반한 강한 확신 시사
- 3분기 조정 EBITDA 10만 달러 흑자 전환은 5개 분기 연속 적자 후 첫 양전으로, 운영 효율성 개선 신호
- 2분기 생산량 전년 대비 15% 증가는 운영 역량 강화를 보여주며, EOR 프로젝트 가동 시 추가 증산 기대
- 트럼프 행정부 에너지 정책과 베네수엘라 제재로 원유 가격 상승 환경 조성, 1월 5일 원유 1.8% 상승
- 러셀 2000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은 스몰캡 종목에 우호적 환경 제공
부정 요소
- 최근 12개월 순손실 1,731만 달러, 영업이익률 -45.71%로 심각한 수익성 부재, 매출도 1,278만→899만 달러로 감소 추세
- 현금 460만 달러로 분기당 400~500만 달러 손실 감당 시 2~3분기 내 자금 고갈 가능, 추가 증자로 주주 지분 희석 불가피
- 주가 연초 대비 62% 폭락, 52주 최고가 7.82달러 대비 60% 하락으로 시장 신뢰도 급락
- 시가총액 1억 400만 달러의 극소형 기업으로 유동성 리스크 높고, 기관 투자 유치 어려움
- EOR 프로젝트와 2026년 시추 계획의 기술적·재무적 실행 리스크 높으며, 소형 E&P 기업의 역사적 성공률 낮음
전문가
에너지 섹터 전문가 관점에서 엠파이어 페트롤리엄은 전형적인 고위험·고수익 스몰캡 E&P 사례입니다. 이사진의 집중 매수는 긍정적 신호이나, 연간 1,700만 달러 손실과 현금 소진 속도를 고려하면 EOR 프로젝트 성공이 생존의 전제 조건입니다. 원유 가격 회복과 2026년 시추 계획 실행이 맞물린다면 손익분기점 달성 가능하지만, 실패 시 유동성 위기 직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일종가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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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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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01/08/2026 | 01/08/2026 | 매도 | $ |
엠파이어 페트롤리엄($EP)의 11월 5일 내부자 거래 공시는 언뜻 충격적으로 보인다. 이사 필 뮬라첵이 70만 5,306달러(약 10억원)어치를 매수한 바로 그날, 사장 마이클 모리셋이 정확히 같은 금액을 매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는 독립적인 두 거래가 아니라 경영진 간 주식 이전으로 해석된다. 모리셋이 2019~2021년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했고, 뮬라첵이 이를 인수한 것이다. 그럼에도 주목해야 할 건 뮬라첵의 집요한 매수 패턴이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그는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꾸준히 사들였다. 총 매수 금액은 약 140만 달러(약 20억원)에 달한다. 11월에는 또 다른 이사 벤자민 마르시브도 628만원어치를 매수하며 합류했다. 엠파이어 페트롤리엄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본사를 둔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기업이다. 1983년 설립되어 뉴멕시코, 노스다코타, 몬태나, 텍사스, 루이지애나에서 유전을 운영한다. 시가총액은 약 1,042억원(1억 400만 달러)으로 스몰캡 범주에 속하며, 직원은 63명에 불과한 소규모 기업이다. 미국 에너지 섹터에서 대형 독립 생산업체들(코노코필립스, EOG리소시스 등)과 달리 지역 중심의 틈새 유전 개발에 집중한다. 이런 소형 업체에서 이사가 개인 자금 20억원을 투입한다는 건 상당한 확신을 의미한다. 하지만 재무 현실은 가혹하다. 2024년 2분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5개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4년 2분기 매출 1,278만 달러에 순손실 439만 달러, 3분기 매출 1,089만 달러에 순손실 364만 달러, 4분기 매출 1,008만 달러에 순손실 419만 달러, 2025년 1분기 매출 899만 달러에 순손실 422만 달러, 2분기 순손실 510만 달러로 오히려 확대됐다. 최근 12개월 순손실은 1,731만 달러에 달하며, 주당순이익(EPS)은 -0.52달러다. 영업이익률은 -45.71%로 극도로 부정적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1.42%다. 매출도 감소 추세다. 분기별로 1,278만→1,089만→1,008만→899만 달러로 꾸준히 줄었다. 그런데 3분기에 미세한 변화가 포착됐다. 조정 EBITDA가 10만 달러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전 분기들이 모두 적자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2분기에는 생산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하지만 회사는 "향후 4~6분기에 걸쳐 원자재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2026년 1월 5일 기준 원유 가격은 1.8% 상승했고,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정책 발표 이후 에너지 주식들이 급등했다. 셰브론은 5.1%, 엑손모빌은 2.21% 올랐다. 엠파이어 페트롤리엄의 핵심 전략은 EOR(석유회수증진) 기술이다. 노스다코타에서 진행 중인 EOR 프로젝트는 2025년 4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기존 유전에서 추가 원유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신규 유전 개발보다 비용 효율적이다. 회사는 "향후 6~9개월 내에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에는 텍사스와 뉴멕시코에서 천연가스 중심의 대규모 시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 시추 작업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자금 조달이 발목을 잡는다. 회사는 2025년 2분기에 500만 달러, 3분기에 250만 달러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최근 분기 현금은 460만 달러에 불과하고, 레버리지 잉여현금흐름은 -1,001만 달러다. 부채비율은 30.47%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현금 소진은 추가 자본 조달을 불가피하게 만든다. 이는 기존 주주 지분 희석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주가는 2025년 9월 26일 4.82달러에서 12월 17일 3.15달러로 35% 급락했다. 연초 대비로는 62% 하락했다. 52주 최고가 7.82달러와 비교하면 60% 떨어진 수준이다. 뮬라첵 이사는 왜 이 주식을 계속 사들일까? 그의 매수 이력을 보면 패턴이 있다. 2024년 6월 5.29달러에 매수했고, 9월 4.98달러, 2025년 4월 5.12달러, 5월 4.00~4.05달러, 9월 3.98~4.08달러, 10월 3.58~3.75달러, 11월 3.77달러, 12월 3.00달러에 매수했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평단가를 낮추는 전략이다. 그는 회사의 EOR 프로젝트와 2026년 시추 계획이 성공하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는 듯하다. 소규모 석유 기업의 이사가 개인 자산을 이 정도 투입한다는 건 내부 정보에 기반한 강한 확신을 시사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한다. 첫째, 이 회사는 연간 1,700만 달러 이상 손실을 내고 있다. 현금 소진 속도가 빠르다. 둘째, 매출이 감소 추세다. 생산량이 늘어도 유가 하락이 이를 상쇄했다. 셋째, 시가총액이 1억 달러 수준으로 매우 작아 유동성 리스크가 크다. 넷째, EOR 프로젝트와 2026년 시추 계획이 실제로 수익을 창출할지는 불확실하다. 소형 E&P 기업들은 기술적·재무적 실행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존재한다. 만약 EOR 프로젝트가 예상대로 4분기에 가동되고, 생산량이 실제로 증가하며, 원유 가격이 회사 전망대로 향후 6개월간 상승한다면 어떻게 될까? 3분기처럼 EBITDA가 흑자로 전환하고, 2026년 시추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수 있다. 이 경우 주가는 현재 3달러 초반에서 5~6달러 수준으로 반등할 여지가 있다. 이사들의 집중 매수는 이런 시나리오에 베팅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한다. EOR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기대에 못 미치고, 유가가 하락하며, 추가 자본 조달에 실패하면 회사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현금이 460만 달러밖에 없고 분기당 손실이 400~500만 달러인 상황에서, 추가 현금 유입 없이는 2~3분기 내에 자금이 바닥날 수 있다. 이 경우 대규모 희석성 증자나 자산 매각이 불가피하며, 주가는 52주 최저가 2.78달러를 하회할 수 있다. 현재 시장 환경은 에너지 섹터에 우호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베네수엘라 제재, 글로벌 공급 제약 등이 유가 상승 요인이다. JP모건은 2026년 미국 증시가 두 자릿수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소비자 신뢰도 하락과 경기침체 가능성 35%를 경고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9.1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에너지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스몰캡 중심의 러셀 20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엠파이어 페트롤리엄처럼 적자 기업에는 리스크가 더 크다. 투자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자. 긍정 신호는 ①EOR 프로젝트 4분기 가동 성공 발표 ②분기 EBITDA 연속 흑자 달성 ③생산량 20% 이상 증가 ④WTI 원유 배럴당 80달러 이상 안정화다. 이 중 3개 이상 충족되면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경고 신호는 ①EOR 프로젝트 지연 또는 성과 미달 ②분기 손실 600만 달러 이상 확대 ③추가 대규모 유상증자 공시 ④WTI 원유 70달러 이하 하락이다. 이 중 2개 이상 발생하면 투자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향후 1~3개월은 4분기 실적 발표와 EOR 프로젝트 가동 소식이 핵심이다. 만약 EOR이 예정대로 가동되고 초기 생산 데이터가 긍정적이면 주가는 3.50~4.00달러로 반등할 수 있다. 하지만 추가 증자 발표나 프로젝트 지연 시 2.50~2.80달러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 4~6개월 관점에서는 2026년 1분기 실적이 분수령이다. 만약 1분기에 EBITDA 흑자가 확인되고 시추 계획이 구체화되면 4.50~5.50달러 회복도 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2026년 하반기 시추 작업 성과가 결정적이다. 엠파이어 페트롤리엄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면, 시가총액은 2~3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여지가 있다. 이는 주가 6~9달러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낙관적인 시나리오다. 현실적으로 소형 E&P 기업이 일관된 수익성을 달성하기는 어렵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 기술적 리스크, 자본 부족 등이 항상 발목을 잡는다. 결론적으로, 엠파이어 페트롤리엄은 이사진의 강력한 매수 신호와 참혹한 재무 실적이 충돌하는 고위험 투기적 종목이다. 뮬라첵 이사의 140만 달러 투자는 분명 의미 있는 신호지만, 그것만으로 연 1,700만 달러 손실과 감소하는 매출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 이 주식은 일반 투자자보다는 ①높은 리스크 감내력을 가진 투자자 ②에너지 섹터 전문 지식이 있는 투자자 ③소액으로 고위험·고수익 베팅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포트폴리오의 1~2%를 초과해서 투자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EOR 프로젝트 가동 결과와 4분기 실적이 나올 때까지는 관망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투자한다면 3달러 이하에서 소량 분할 매수하되, 손실 한도를 20~30%로 엄격히 설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