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O
미션 프로듀스($AVO) 대주주 188만 달러 저가 매수 vs 이사진 수백만 달러 고가 매도, 25% 가격 하락 전망 속 엇갈린 베팅
2026.01.09 21:11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대주주 글로벌하베스트가 2025년 11월 주가 11~12달러대에서 15만6725주(약 27억 원) 집중 매수한 반면, 이사진은 9월 주가 13달러 안팎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 매도 실행
- 2025회계연도 기록적 매출 13억9000만 달러(+13%) 달성했으나, 경영진은 2026회계연도 1분기 아보카도 가격 25% 하락 전망으로 단기 수익성 압박 예상
긍정 요소
- 페루 자체 과수원 생산량 144% 급증(1억500만 파운드)으로 멕시코 의존도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 확보
- 4개 분기 연속 애널리스트 EPS 예상 상회, 4분기 EPS 0.31달러로 컨센서스 0.23달러 대비 35% 초과 달성
- 자본지출 4000만 달러로 감소 계획으로 잉여현금흐름 급증 전망, 지난 2년간 1억8000만 달러 영업현금 창출
- 부채비율 32.41%, 순차입금/EBITDA 1배 미만으로 재무 건전성 양호하며 유동비율 2.04로 단기 유동성 확보
- 유럽 부문 매출 60% 증가·물량 40% 증가로 지역 다각화 성공, 미국 시장 의존도 낮추는 전략 진행 중
부정 요소
- 경영진이 2026회계연도 1분기 아보카도 가격 25% 하락 전망, 4분기 이미 평균 단가 27% 급락으로 매출 10% 감소
- 이사진의 9월 대규모 매도(루이스 곤잘레스 360만 달러, 제이 팩 수백만 달러) 이후 CEO·CFO도 12월 차익실현 매도
- 기관투자자 84곳이 포지션 축소, 뉴앙스 인베스트먼트 54.2% 매도·인베스코 75.2% 매도·블랙록 6.3% 매도
- 순이익률 2.71%, ROE 6.77%로 업계 평균 하회하며 가격 결정권 약한 구조적 수익성 한계 노출
- 멕시코·남미 생산자들의 공급 확대로 구조적 공급 과잉 위험, 미초아칸주 환경 규제 강화로 중장기 비용 상승 압력
전문가
농산물 유통 전문가 관점에서 미션 프로듀스는 전형적인 '규모의 경제 vs 가격 결정권' 딜레마에 직면했다. 페루 자체 생산 확대는 장기적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업계 전반의 공급 과잉을 심화시켜 가격 압박을 자초하는 역설이다. 대주주의 저가 매수는 긍정적 신호이나, 이사진의 고가 매도와 상충되어 내부 시각이 통일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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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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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2026 | 01/11/2026 | 매도 | $ |
미션 프로듀스($AVO)를 둘러싼 내부자 거래 신호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주주인 글로벌하베스트 홀딩스 벤처가 2025년 11월 4~11일 사이 주당 11.69~12.48달러에 총 15만6725주(약 188만 달러, 약 27억 원)를 매수한 반면, 이사회 멤버들은 불과 두 달 전인 9월 대규모 매도를 단행했다. 루이스 곤잘레스 이사는 9월 단 이틀간 약 360만 달러(약 51억 원)어치를 처분했고, 제이 팩 이사와 테일러 패밀리 인베스트먼츠도 각각 수백만 달러 규모로 지분을 줄였다. 이 상반된 신호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지금이 매수 기회인가, 아니면 경영진도 믿지 못하는 회사인가. 미션 프로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에 본사를 둔 아보카도·망고·블루베리 전문 유통업체다. 1983년 설립 이후 수직계열화 전략으로 성장해 현재 미국·멕시코·페루·과테말라에 5개 포장 시설을 운영하며 25개국 이상에 공급한다. 시가총액 8억5200만 달러(약 1조2100억 원)의 소형주로, 아보카도 산업에서 독특한 입지를 차지한다. 주요 경쟁사로는 칼라보 그로워스($CVGW)가 있지만, 미션 프로듀스는 페루 자체 과수원 운영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은 실적 모멘텀과 가격 압박 사이의 충돌이다. 회사는 2025회계연도(2024년 11월~2025년 10월) 기록적인 매출 13억9000만 달러(약 1조9700억 원)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페루 과수원의 수확량이 144% 폭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EPS 0.31달러로 컨센서스 0.23달러를 35% 웃돌았고, 매출 3억1900만 달러는 예상치 3억1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EBITDA는 4억1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한 분기 호실적이 아니다. 미션 프로듀스는 2024~2025년 내내 일관되게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했다. 2024년 9월 분기에는 EPS를 23배 초과 달성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 화려한 실적 이면에는 심각한 가격 압박이 도사리고 있다. 경영진은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11~2026년 1월) 아보카도 가격이 전년 대비 2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량은 10% 증가하지만 단가 급락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된다는 의미다. 실제로 4분기에도 물량이 13% 늘었지만 평균 단가가 27% 떨어지며 매출이 오히려 10% 감소했다. 멕시코산 아보카도 공급 확대와 페루산 물량 증가가 시장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가격 압박이 최소 2026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자 거래 패턴은 더욱 흥미롭다. 글로벌하베스트의 11월 집중 매수는 주가가 11~12달러대로 하락한 시점에 이뤄졌다. 반면 이사진의 9월 매도는 주가가 13달러 안팎에서 거래될 때 실행됐다. 타이밍 차이가 명확하다. 더 주목할 점은 매도 방식이다. 대부분 거래가 복수 호가 구간에 걸쳐 체결됐고, 파나마 법인을 통한 복잡한 소유 구조가 드러났다. 특히 곤잘레스 이사의 경우 본인 명의뿐 아니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4개 파나마 법인을 통해 거래했다. 이런 구조는 세금 최적화나 상속 계획일 수 있지만, 투명성 측면에서는 의문을 남긴다. CEO 스티븐 버나드의 12월 매도도 신경 쓰인다. 그는 12월 26~31일 총 11만6192주(약 169만 달러, 약 24억 원)를 주당 14.50달러 안팎에서 처분했다. 이는 4분기 호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반등한 시점이다. CFO 브라이언 질레스도 12월 30일 1만5000주(약 21만6000달러, 약 3억 원)를 매도했다. 경영진이 호실적 이후 반등 구간을 이용해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 반면 글로벌하베스트는 주가가 더 낮은 11월에 적극 매수했다. 이 대주주는 전체 지분 중 상당 부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장기 전략적 투자자로 분류된다. 기관투자자 움직임도 양분된다. 2025년 3분기 기준 70개 기관이 포지션을 늘렸지만 84개는 줄였다. 뉴앙스 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주식 54.2%(52만6768주)를 처분했고, 인베스코는 75.2%(27만1497주), 블랙록은 6.3%(24만198주)를 각각 매도했다. 반면 제인 스트리트 그룹은 23만6071주를 신규 매수했고, 애로우스트리트 캐피털은 보유량을 174.9%(23만3447주) 늘렸다.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스와 아메리칸 센츄리도 각각 6.6%, 16.6% 증액했다. 이는 가치 투자자와 성장 투자자 간 시각차를 반영한다. 투자 판단의 핵심은 가격 압박이 일시적 현상인지 구조적 문제인지다. 낙관론자들은 페루 생산 기반 확충이 장기 경쟁력을 높인다고 본다. 회사의 페루 수출 가능 아보카도 생산량은 2024년 4300만 파운드에서 2025년 1억500만 파운드로 급증했다. 이는 향후 멕시코산 가격 변동성에 덜 의존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유럽 시장 확대도 긍정적이다. 유럽 부문 매출은 60% 증가했고 물량은 40% 늘었다.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다각화로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이다. 현금흐름 개선도 주목할 대목이다. 경영진은 2026회계연도 자본지출을 약 4000만 달러로 줄일 계획이다. 페루 과수원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지난 2년간 총 1억8000만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했는데, 자본지출 감소로 잉여현금흐름이 급증할 전망이다. 부채비율 32.41%, 순차입금/EBITDA 1배 미만으로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 유동비율 2.04, 당좌비율 1.30으로 단기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우려 요인도 만만찮다. 첫째,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압박받는다. 순이익률 2.71%, ROE 6.77%로 업계 평균을 밑돈다. 아보카도 산업 특성상 원가 통제가 어렵고, 가격 결정권이 약하다. 둘째, 경쟁 심화다. 멕시코 생산자들이 공급을 늘리고, 페루·칠레 등 남미 국가들도 생산 확대에 나섰다. 공급 과잉이 구조화될 위험이 있다. 셋째, 환경 규제 강화다.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아보카도 재배가 산림 파괴 논란에 휩싸이며 인증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비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기후 변화도 변수다. 아보카도는 물을 많이 소비하는 작물로, 가뭄에 취약하다. 페루와 멕시코 모두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어, 극단적 기후 현상 발생 시 수확량이 급감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여러 지역 분산으로 헤지하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관세 위험도 있다. 비록 2025년 2월 미국이 멕시코산 아보카도에 대한 관세를 유예했지만, 정치적 긴장이 재발하면 공급망이 타격받을 수 있다. 단기 전망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향후 3~6개월간 가격 압박이 지속되며 주가는 11~13달러 박스권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3월 9일 발표 예정인 1분기 실적이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만약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완만하고 물량 증가로 상쇄된다면, 시장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 반대로 가격 하락이 25%를 넘어서고 마진이 추가 압박받으면, 주가는 10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 기술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인 12.12달러가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낙관 시나리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안정되고, 페루 생산 효율화로 원가가 낮아지며, 미국 가구 아보카도 소비율이 목표치인 73~75%로 확대되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애널리스트 목표가 17.33달러 달성이 현실화된다. 주가는 현재 대비 4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 비관 시나리오는 공급 과잉이 구조화되고, 경쟁사들의 가격 전쟁이 격화되며, 소비 증가세가 둔화되는 경우다. 이 경우 이익률이 추가 하락하고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진행되며, 주가는 8~10달러대로 하락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지켜봐야 할 구체적 지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기별 평균 판매단가 추이다. 단가 하락폭이 20% 이내로 완화되면 긍정적 신호다. 둘째, 페루 과수원 단위당 생산성이다. 에이커당 수확량이 증가하면 규모의 경제 효과로 원가가 낮아진다. 셋째, 유럽·아시아 매출 비중이다. 북미 외 지역 비중이 30%를 넘으면 시장 다각화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넷째, 기관투자자 순매수 전환 시점이다. 대형 가치 펀드들이 포지션을 다시 쌓기 시작하면 바닥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경고 신호도 분명하다. 첫째, 추가 내부자 매도가 지속되면 부정적이다. 특히 글로벌하베스트마저 매도로 전환하면 펀더멘털 악화를 의미한다. 둘째, 분기 영업현금흐름이 2000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수익성 위기 신호다. 셋째, 순차입금/EBITDA가 2배를 넘으면 재무 부담이 과중해진다. 넷째, 주요 고객사(월마트, 코스트코 등)의 재고 정책 변화나 자체 브랜드(PB) 강화 움직임도 주시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미션 프로듀스는 명확한 장단점을 가진 투자처다. 페루 생산 기반 확충과 수직계열화 전략은 장기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일관된 실적 상회와 현금흐름 개선도 긍정적이다. 밸류에이션도 P/E 23배, EV/EBITDA 9.3배로 과열되지 않았다. 그러나 25% 가격 하락 전망과 저조한 이익률, 그리고 경영진의 대규모 매도는 우려스럽다. 대주주 매수가 유일한 긍정 신호이지만, 이것만으로 투자 근거를 삼기에는 부족하다. 보수적 투자자라면 가격 안정화 신호가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공격적 투자자는 11달러 이하에서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 있지만, 포지션은 포트폴리오의 3~5% 이내로 제한하고, 3월 실적 발표 전후 재평가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