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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슨 인프라($MIGI) 10월 매출 36% 급락, 파산 모면했지만 사업 모델 붕괴 신호
2026.01.12 20:53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10월 매출 36% 급감으로 3분기 개선세 반전, 디지털 코로케이션 매출 59% 감소
- 이사가 주가 25달러에 매도 후 82% 폭락, 이후 이사회 의장 선임되어 타이밍 주목
- 시가총액 535만 달러, 현금 228만 달러에 불과하고 ATM 발행으로 주식 희석 지속
- 파산 신청 기각으로 생존했으나 계속기업 불확실성 공시, 월 매출 추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
긍정 요소
- 3분기 매출총이익률 59%로 전년 35% 대비 크게 개선, 수익성 구조 일부 향상
- 11월 법원이 비자발적 파산 신청 기각, 12월 나스닥 상장 유지 기준 재충족으로 즉각적 상장폐지 위험 해소
- AI·HPC 전환 시도 중이며 2024년 8월 20MW 계약(2년간 9,200만 달러 예상)과 2025년 3월 카나안 신규 계약 체결
- 129메가와트 운영 용량 보유 및 탄소 제로 에너지(원자력 포함) 사용으로 차별화 요소 존재
부정 요소
- 10월 매출 33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6%, 전년 대비 30% 급감하며 구조적 악화 신호
- 디지털 코로케이션 매출 전년 대비 59%, 자체 채굴 매출 55% 감소로 핵심 사업 붕괴 중
- 현금 228만 달러에 불과, 기업가치(3,014만 달러)는 시가총액(535만 달러)의 6배로 과도한 부채 부담
- 2024년 9월 이사가 25달러에 매도 후 주가 82% 급락, 11월 1대20 액면병합과 ATM 발행으로 주식 희석 지속
- 2024년 12월 채권자들의 비자발적 파산 신청, 2025년 5월 CEO 해임, 4월 주요 고객 이탈 등 경영 불안 지속
전문가
머슨은 비트코인 채굴에서 AI·HPC 인프라로 전환을 시도하는 소형 기술주지만, 10월 매출 36% 급감은 전환이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금 228만 달러로 분기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고 ATM 발행으로 주식이 계속 희석되는 상황에서, 계속기업으로 생존 가능성 자체가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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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2026 | 01/13/2026 | 매도 | $ |
머슨 인프라스트럭처($MIGI)의 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36%, 전년 대비 30% 급감하며 330만 달러(약 47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11월 파산 신청 기각과 나스닥 상장 유지 승인을 받은 직후 발표된 수치로, 생존에는 성공했지만 사업 기반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머슨은 비트코인 채굴과 AI·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를 운영하는 소형주로 시가총액은 535만 달러(약 76억 원)에 불과하다. 2024년 11월 43.8달러였던 주가는 2025년 12월 4.5달러까지 90% 폭락했다. 회사는 11월 1대20 액면병합을 단행해 나스닥 최저가 기준을 간신히 충족했고, 12월에는 4천만 달러 규모의 혼합 증권 발행 계획을 제출했다. 이는 자본 조달이 절박한 상황임을 시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4년 9월 이사였던 라이언 코스텔로가 주당 25달러에 2,419주(약 6만 달러)를 매도했다는 사실이다. 이후 주가는 82% 급락했고, 그는 2025년 10월 독립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당시 매도가 회사의 어려운 전망을 미리 인지한 결정이었는지 투자자들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10b5-1 계획 여부는 공시되지 않았으며, 이사직 사임이 아닌 의장 승진으로 이어진 점은 단순 차익 실현일 가능성도 있다. 3분기 실적은 외관상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120만 달러였지만, 매출총이익률은 35%에서 59%로 급등했고 순손실은 1,22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로 88% 줄었다. 회사는 2025년 체결한 신규 수익 분배 계약과 감가상각비 감소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10월 단월 실적은 이런 개선세가 일시적이었음을 드러냈다. 10월 부문별 매출을 보면 디지털 코로케이션 매출이 전년 대비 59%, 전월 대비 56% 급감해 160만 달러에 그쳤다. 자체 채굴 매출도 전년 대비 55%, 전월 대비 62% 감소해 10만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에너지 관리 매출만 전년 대비 191% 증가했지만 160만 달러에 불과해 다른 부문의 하락을 상쇄하지 못했다. 회사는 이를 '과도기'라고 표현했지만, 월간 36%라는 극단적 감소율은 구조적 문제를 시사한다. 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고객 이탈이 있다. 2025년 4월 컨센서스 테크놀로지가 미들랜드 시설에서 채굴기를 철수했고, 이것이 코로케이션 매출 급감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AI·HPC 사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2024년 8월 20메가와트 AI·HPC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해 2년간 9,200만 달러 매출을 기대했고, 2025년 3월에는 카나안(Canaan)과 신규 고객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10월 실적을 보면 이런 신규 계약이 기존 매출 감소를 메우지 못하고 있다. 재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최근 분기 기준 현금은 228만 달러에 불과한 반면, 기업가치는 3,014만 달러로 시가총액(535만 달러)의 6배에 달한다. 이는 부채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과거 12개월 동안 1,253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레버리지 잉여현금흐름은 -192만 달러로 마이너스다. 회사는 2025년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총 9천만 달러 규모의 혼합 증권 발행 계획을 SEC에 제출했으며, ATM(수시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수시로 주식을 발행해 자본을 조달하고 있다. 이는 영업 활동만으로 현금 소진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을 반영한다. 회사는 2024년 12월 채권자들이 제기한 비자발적 파산 신청에 직면했다. 당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2,300만 달러 증발했다고 회사는 주장한다. 2025년 11월 법원이 이 신청을 기각하면서 파산 위기는 일단 넘겼지만, 회사는 여전히 계속기업 불확실성 리스크를 공시하고 있다. 12월 30일 회사는 파산 신청 관련 당사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준은 명확하다. 긍정 신호로는 월간 매출이 다시 500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되고, AI·HPC 매출이 실제로 증가하며, 분기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되고, 추가 ATM 발행 없이 현금이 유지되는 것이다. 반대로 경고 신호는 월 매출이 3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거나, 주요 고객의 추가 이탈, 현금이 100만 달러 아래로 감소하거나, 나스닥 상장 유지 기준 재위반, 그리고 추가 파산 관련 법적 분쟁이다. 낙관 시나리오는 AI·HPC 전환이 성공하는 경우다. 2024년 체결한 계약들이 실제 매출로 전환되고, 비트코인 가격 반등이 자체 채굴 수익성을 개선하며, 신규 고객 유치로 코로케이션 매출이 회복된다면 분기 매출 1,500만~2,000만 달러 수준 달성이 가능하다. 이 경우 손익분기 달성과 자본 조달 압력 완화로 주가가 10~15달러 범위로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상당히 낙관적인 가정이다.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의 부진이 지속되는 것이다. 월 매출이 300만~400만 달러 수준에서 횡보하며, AI·HPC 전환이 더디게 진행되고, 분기 손실이 계속되면서 주기적인 ATM 발행으로 주식이 희석된다. 이 경우 현재 주가 수준(4~6달러)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자본 고갈로 추가 액면병합이나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진다. 이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보인다. 최악 시나리오는 사업 붕괴다. 추가 주요 고객 이탈, 비트코인 가격 급락, 전력 비용 상승, 신규 자본 조달 실패가 겹치면 월 매출이 2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현금 고갈이 가속화된다. 이 경우 파산 재신청이나 자산 매각이 현실화되며, 주가는 1~2달러 또는 그 이하로 추락할 수 있다. 10월 매출 급락 패턴이 지속된다면 이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기적으로(1~6개월) 주가 방향은 다음 월간 실적 발표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11월과 12월 매출이 10월보다 개선되면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3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 1월 초 예정된 4분기 실적 발표가 중요한 변곡점이다.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나스닥 100 등 기술주 지수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ATM 발행으로 인한 주식 희석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장기적으로(6개월 이상) 투자 가치는 AI·HPC 전환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비트코인 채굴은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이 부문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 AI·HPC 코로케이션이 실제로 성장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된다면 회사는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129메가와트 용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경쟁사들도 같은 시장을 노리고 있어 차별화가 쉽지 않다. 부채 부담과 지속적인 손실을 고려하면 장기 투자 가치는 매우 제한적이다. 결론적으로 머슨 인프라스트럭처는 파산을 간신히 모면했지만 사업 모델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고위험 상황이다. 10월 매출 36% 급감은 3분기의 개선이 일시적이었음을 보여주며, 이사의 주가 급락 전 매도 타이밍도 주목할 만하다. 투자자들은 이 기업을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높은 투기적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 월간 실적 추이, 신규 고객 확보 여부, 현금 소진 속도, ATM 발행 규모를 면밀히 추적해야 하며, 추가 자본 조달 실패나 고객 이탈 시 주가가 급락할 위험이 크다. 생존 가능성에 베팅하려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